'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 어린이재단 특별 후원금 5,240만 원 전달'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 어린이재단 특별 후원금 5,240만 원 전달

Posted at 2011. 5. 2. 19:5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이 매년 5월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면서 '5월의 산타'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이 올해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 후원금 5,240만 원을 쾌척했고, 오는 3일(화)부터 제주지역 저소득가구 아동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나눠서 전달될 예정이라고 2일(월) 밝혔다.

공 회장은 지난 1992년 어린이날 소년소녀가장 200여 명에게 1인당 5만 원씩 1,000여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한해도 빠짐없이 20년째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고, 지금까지 전달된 어린이날 용돈은 모두 4억 6,347만 원에 이른다.

공 회장이 남달리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주게 된 이유는 20년 전 어린이날에 어린 두 자녀와 돌고래쇼장을 찾았다가 마침 그곳에 온 소년소녀가장들이 자식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눈길이 너무나 안쓰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서는 20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공 회장의 선행을 알리고자 기념행사를 요청하였으나, 공 회장은 이를 극구 사양했다.

공 회장은 "나는 어린이날 한 번만 지원하고 있지 않으냐? 지속적인 지원을 못 해 부끄러울 뿐이다"라며 "이번에 지원하는 용돈이 보잘것없지만, 어린이날 하루만이라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평소에 사고 싶은 선물을 사주고 싶다"라고 답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제주지역에 따뜻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경남 거제 출신인 공 회장은 34년 전 제주에 정착해 현재는 방송분야에서 차별화된 스마트 디지털 케이블TV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기회가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재단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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