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MSL 2011', 프로토스의 자존심 유병준이 살리나'ABC마트 MSL 2011', 프로토스의 자존심 유병준이 살리나

Posted at 2011. 5. 18. 22:2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ABC마트 MSL의 8강 2회차 경기가 19일 오후 6시에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는 이제동(화승)과 유병준(삼성전자), 박성균(폭스)과 신동원(하이트)의 8강 2~5세트가 펼쳐진다. 현재 이제동과 박성균이 1대0으로 앞서고 있으며 유병준과 신동원이 역전을 노리고 있다.

8강 A조에서는 '폭군' 이제동과 '로열로더 후보' 유병준이 맞붙는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5전제 9연승을 기록 중이며 MSL 8강에서 100% 4강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제동이 1세트에서 완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는 이제동이지만 MSL 4강 진출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ABC마트 MSL의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프로토스이자 로열로더 후보 유병준이 최강의 저그 이제동을 상대로 스코어상 열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간다. 유병준이 탈락할 경우 최근 두 번의 MSL에서 4강 진출자가 없었던 프로토스는 3시즌 연속 MSL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8강 C조에서는 '독사' 박성균과 '하이엔드' 신동원이 격돌한다. 8강 가운데 유일한 '챔피언 vs 챔피언' 매치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대결이다. 첫 세트에서는 '돌아온 챔피언' 박성균이 '디펜딩 챔피언' 신동원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 1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곰TV MSL 시즌 3 우승 이후 긴 침체기를 겪다가 올해 전성기를 능가하는 경기력으로 돌아온 박성균이 무려 9시즌 만에 MSL 4강에 진출하는 극적인 순간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 이후 리쌍에게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신동원이 박성균에게 1세트를 내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해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수신 hk-7511@hanmail.net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
"인터넷 종합 언론사 '중앙통신뉴스'는 포털 사이트 'Daum'과 'NATE'와의 제휴로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