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로디언, '토라' 1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예정니켈로디언, '토라' 1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예정

Posted at 2010. 9. 13. 23:3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하이도라' 프로그램 모습이다. ⓒ니켈로디언 제공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은 자사 대표 인기 캐릭터 '도라'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23일(목) 오전 10시부터 방영되는 '10주년 특집-세계 속의 도라'는 캐릭터 '도라'가 직접 인터뷰의 당사자가 되어 스튜디오에 출연해 지난 10년간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도라를 창시한 크리에이터 및 스토리텔러, 실제 아이를 둔 주부로서 도라의 제작 과정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니켈로디언 채널 애니메이션 부문의 브라운 존슨 사장 등의 제작진이 등장해 캐릭터의 탄생 과정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셀마 헤이엑, 샤키라, 로지 페레즈 등 다수의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아동 개발 전문가들, 도라의 팬임을 자칭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실제 도라를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등장해 도라의 10살 생일을 축하하고 도라가 자신들의 삶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인터뷰 한 내용들을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도라'의 탄생 10주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의인화 시켜 마치 가까운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보여주는 '도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통해 지난 10년 간 '도라'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캐릭터와 캐릭터, 애니메이션 업계를 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국내 동종 업계 종사자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

한편, '하이도라'는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놀자'는 제작 의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 습득 및 4세에서 6세의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기초 지식을 TV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통합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매 회 프로그램 시작 시 호기심 많은 주인공 소녀 '도라'는 원숭이 친구 '부츠'와 함께 어린이 시청자들을 프로그램 속으로 초대하며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중 부딪히는 수 많은 문제 상황들을 어린이들과 함께 풀어나가며 언어 능력 이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길러준다.

그밖에 연산, 말하기, 듣기 등 언어학습, 몸으로 익히는 보디랭귀지, 시각적 분별력, 대내외 의사 소통 등 교육적 측면이 있다.

또 주인공 캐릭터 '도라'는 라틴계 소녀로 영어를 가르쳐주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다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다채로운 간접 체험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이와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세상에 태어난 '도라'는 현재 전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돼 방송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책과 DVD, 인형 등 각종 아이템을 비롯한 라이센스 제품의 판매액만해도 무려 13조원(원화)에 다다를 정도로 전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했다.

전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하이도라'는 '에미상(Emmy Award)', '피바디상(Peabody Award)' 등 미국 TV 및 방송 저널리즘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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