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제13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

Posted at 2013. 10. 27. 14:5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지난 26일(토)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폐막했다.

237편의 본선 진출작이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선보였으며, 전문가 및 일반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국민대학교 김석진 감독의 '오디션'이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학부 대상은 한양대학교 한동균 감독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린다'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고등부 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김소현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한글 2013'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초등부 대상은 경남장유초등학교 박수경 감독의 'Who am I'가 대전광역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프리카TV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30여만 명이 참가해 진행된 전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에는 경기고양예술고등학교 장영준 감독의 '우등생'이 15만여 명이 관람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동해북평중학교 김선민 감독의 '한장 더!'가 2위를 경기함현고등학교 김남경 감독의 '정거장'이 3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시대에 걸맞게 짧은 기간 였지만 영화제 현장을 찾지 못한 네티즌 심사는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청소년들의 시각이 담긴 다양한 영상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에 따르면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방황과 좌절을 진솔하게 드러낸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청소년들의 소통방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일류미래를 내다보는 친환경적 메시지 등 의식 있는 주제와 성찰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수준 향상이 되었고,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라며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영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국영화포스터 전시회'에서는 지난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영화포스터를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하여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DIMA 역사관은 청소년영화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개최된 청소년예술제는 끼 선발대회, 예쁜어린이 선발대회, 생활무용경연대회, 백일장, 청소년창작영화음악가요제 등이 매일같이 무대에서 진행되어 찾는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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