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제작사 측, "유명 영화감독이 '모범생' 도용 및 표절"'모범생' 제작사 측, "유명 영화감독이 '모범생' 도용 및 표절"

Posted at 2014. 1. 25. 12:5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10대 가출 청소년의 성매매에 대한 사회 고발성 영화 '모범생'을 유명 영화감독 P모 씨가 등장인물 캐릭터, 사건, 콘셉트 등 모든 내용을 도용 및 표절해 같은 소재로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토) 제작사 (주)파란프로덕션 측은 "양심 없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유명 감독 P모 씨 임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라며 "투자를 해주겠다고 속여 제작사 측에서 자료를 모두 받아 C모 씨와 감독 P모 씨가 짜고 조금만 내용을 바꿔 별도로 진행하다 발각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내용이 시사성이 많고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다 보니 다른 제작사 및 감독이 도용 및 표절을 해 준비를 해오다 적발되어 현재 두 군데를 고소한 상황이다"라며 "도용해 준비한 감독은 작품을 얘기하면 알 정도로 유명하다. 심지어는 거의 99% 일치하는 시나리오로 진행하는 곳도 있어 강력한 조치와 함께 업계에서 퇴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모범생'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10대들의 성매매를 다룬 사회 고발성 영화로 2년 전부터 준비, '10대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10대들이 가출팸과 연관, 성매매를 하게 되고 의문의 죽음이 발생하자 남녀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가출팸의 배후에 조직을 추적하는 휴먼 스릴러 영화이다.

한편, 영화 '모범생'에 대해 제작사 측은 "극 중 낮에는 모범생, 밤에는 또래 포주 등 반전과 메시지를 한꺼번에 주려고 했고 영화 '모범생'을 통해 10대 성매매란 단어가 없어지길 바란다"라며 "영화 '모범생'으로 대한민국에 아동 및 청소년 성매매가 근절되는 그 날까지 '모범생2', '모범생3'를 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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