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 SKT 꺾고 KT 우승 차지'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 SKT 꺾고 KT 우승 차지
Posted at 2011. 8. 19. 23:4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KT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고 10개 게임단이 참여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를 기반으로 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에서 KT Rolster가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일(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KT Rolster가 SK텔레콤 T1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5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SK텔레콤 T1의 도재욱에게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둔 이영호가 MVP를 차지했다.
▶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 Rolster 우승
09-10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챔피언 KT Rolster가 치열한 접전 끝에 통신사 라이벌 SKT를 물리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KT의 최용주, 임정현이 SKT 정명훈, 김택용을 상대로 초반 2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던 KT는 3세트에 고강민의 활약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어서 출전한 KT 김성대가 SKT 정윤종에게 아쉽게 역전패 당하면서 4세트까지 3대1의 스코어로 불리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5세트에서 KT의 에이스 이영호가 출전해 도재욱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어서 6세트에서 KT 김대엽이 어윤수를 격파하며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KT 이영호가 다시 한 번 맞붙은 SKT 도재욱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 이영호, 결승전 MVP 등극
이날 MVP 이영호는 "그동안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 생각에 우승 후 눈물이 쏟아졌다.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영호는 5세트와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 도재욱 선수를 상대로 2번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MVP로 선정됐다.
▶ 프로리그 결승전, 한-중 동시 생중계
한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아쉽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지 못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은 한-중 양국에 동시 생중계됐다. 한국에서는 3개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XTM, MBC게임과 2개 온라인 채널 Nate와 TVing을 통해, 중국에서는 디지털 케이블 sitv 외 PPLIVE, PPS, SINA, PLU, PCGAMES등 다수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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