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창립식 연다광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창립식 연다

Posted at 2010. 11. 10. 21:2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교육/청소년소식

'교육문화공동체 결'의 창립식 홍보물 일부 모습이다. ⓒ교육문화공동체결 제공

'아이들이 행복해 지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 여러 기관과 개인이 힘을 모았다. 화정동, 월산동, 주월동 어린이들의 교육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의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활동기관 등 35개의 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만든 조직이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이하 화월주)'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학교 담장을 넘고, 교사나 부모의 울타리를 넘어서 공적 영역인 마을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첫 모임을 시작한 '화월주'는 교육네트워크 창립을 위해서 일 년 동안 차분히 준비해 왔다. 지난 8월에는 교육전문가와 창립준비 토론회를 갖고 지역교육네트워크의 의의와 전망을 다졌고, 마침내 오는 11월 12일(금) 저녁 6시 광주광역시 청소년수련원 공연장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현재 '화월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광주지부, 남구 정신보건센터, 우리아이희망 광주남구센터 및 청소년 상담 전문가 들이 참여 하고 있는 '희망지원전문팀'을 운영하여 어려움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긴급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감수성을 깨우고,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공동체적 심성을 불어넣기 위해 아카펠라, 합창, 오카리나, 밴드, 춤, 미디어 분야의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월주'는 '삼성꿈장학재단' 지원을 마중물 삼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문화예술교육과 지역교육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교육문화공동체결'이 주관하고 있다. 이번 창립식에서는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화월주'는 문구점, 약국, 슈퍼 등 마을의 공간이 아이들에게 화장실과 물을 제공하는 '열린 우리 동네 프로젝트'를 진행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화월주'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설상숙씨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면서 "이제 곧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활동기관, 학부모 등 여러 영역에 있는 어른들이 아이의 하루생활과 아이의 일생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면서 지켜보고, 돌보고, 기다려주고, 필요한 순간순간에 돌봄과 가르침을 주는 일이 자연스러운 동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화월주' 사무국(광주시청소년문화의집 3층) 376-1328이나 '교육문화공동체 결' 432-1318로 연락하면 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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