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천만 명 선택한 중국 국민사극 '미인심계' 국내 상륙1억 7천만 명 선택한 중국 국민사극 '미인심계' 국내 상륙

Posted at 2010. 7. 29. 16:29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미인심계의 포스터 일부 모습이다. ⓒ중화TV 제공

여인천하의 은밀한 궁중 암투, 대장금의 감동 스토리, '선덕여왕'의 스케일이 합쳐진, 중국 국민 사극이 국내 시청자를 찾아온다. 중화TV가 2010년 중화권 최고의 화제작 '미인심계(美人心計)'를 오는 8월 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미인심계'는 중국의 김수현 작가라 불리는 국민작가 우정(于正)의 소설, '미앙침부(未央沈浮)'를 원작으로 한 고전 대하 사극으로, BC 2세기 문경지치(태평성대의 상징이었던 문제와 경제의 통치) 시대를 배경으로 문제의 부인이자 경제의 어머니, 무제의 할머니인 황태후 '두의방'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올해 4월, 상하이TV를 통해 첫 방송된 '미인심계'는 '상하이TV'에서만 총 1천 900만 명이 시청했으며, VOD 첫 공개 시에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의 동시 접속자가 27만 명에 달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대장금'을 능가하는 대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본 방송 시간에는 상하이의 범죄율이 급 감소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인심계'는 중국 각지에서 방송됐으며, 각 방송사마다 역대 시청률을 경신했다. 중국 시청자 수만 우리나라 인구의 3배를 넘는 1억 7천만 여명이 시청(중국국제방송총공사 7월 기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만 지상파 방송국 CTV에서도 방송하여, 역시 역대 시청률 기록을 깨며 돌풍을 일으켰다.

'미인심계'는 국내 중국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중국판 '선덕여왕'이라고 불리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혜로운 여성의 정치 투쟁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황태후 '두의방'이 선덕여왕에, 중국 역사상 최고의 악녀로 꼽히는 '여태후'가 미실에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비 80억 원을 투자한 100% 사전 제작 드라마답게 완성도 또한 높으며, 광활한 중국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특히, 한나라 황실의 화려한 의상과 세트를 리얼하게 재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인심계'는 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죽고 중국 최고의 악녀 '여태후'가 집권하던 시기, 후궁 투쟁에 휘말려 가족들이 희생된 '두의방'이 궁녀로 입궁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태후는 총명한 두의방을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유항'을 염탐하는 스파이로 보내지만 여태후의 계획과는 달리 두의방은 오히려 유항의 총애를 받는다. 암투와 음모가 난무하는 궁궐에서, 지혜와 덕으로 황태후로 성장하는 두의방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인심계'는 중국 최고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인 두의방 역을 맡은 임심여는 '황제의딸'의 자미 공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로, '미인심계' 캐스팅 전, 중국의 가장 큰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서 진행된 "두의방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투표에서 약 10만 여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팬들은 "황제의 딸에서 출연했던 10여 년 전 모습이나 지금 모습이나 변함 없이 아름답다", "역시 여신이다. 사극 복장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여태후를 물리치고 훗날 문제에 등극하는 남주인공 유항 역은 진건봉이 맡아 매력을 발산한다. '초류항전기' 등으로 국내 중국드라마 팬들에게 알려진 진건봉은 젊고 지략이 뛰어난 유항 역을 완벽히 소화,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중국 역사상 최고의 악녀로 꼽히는 여태후 역에는 대춘영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중화TV의 곽은주 마케팅담당자는 "한나라 황실을 배경으로 여인들의 궁중암투가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중국드라마 매력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화TV는 이번 '미인심계' 런칭을 맞아 '동안 피부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인심계'의 본 방송 중 나오는 퀴즈의 정답을 '중화TV 공식 홈페이지(www.zhtv.co.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을 증정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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