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사' 런웨이 쇼케이스, '패션 No.5'의 도발적 패션 배틀

탤런트 '성유리'가 영화 '차형사'에서 선보인 의상이다. ⓒ영화사홍 제공

'7급 공무원' 제작진의 2012 S/S 신상 코미디 '차형사(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 (주)영화사 홍, 감독 신태라)'에서 허당 디자이너 '고영재' 역을 맡아 파격 반전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성유리와 그녀의 의상을 그대로 카피한 KBS '개그콘서트'의 '패션 No.5'의 도발적 패션 배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금발머리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그리고 핫 핑크 오프숄더 의상을 입은 성유리의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일(목) CGV청담 엠큐브에서 진행된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패션 No.5' 개그우먼들이 총출동, 실제 성유리가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그야말로 파격적인 캣워크를 소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패션 No.5 팀'이 파격적인 캣워크를 소화했다. ⓒ영화사홍 제공

'차형사' 속 성유리 스타일의 포인트인 핫 핑크 의상을 입고 쩍벌녀 자세를 취한 박나래, 같은 옷이지만 전혀 다른 메이크업과 포즈로 극과 극의 스타일링을 보여준 허안나, 파격 시스루 룩으로 관객들을 집어삼킬 도발적 에너지를 발산한 장도연까지 그녀들의 등장으로 현장의 열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함께 런웨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차형사' 역의 강지환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쓰는 표정이 역력해 더욱 큰 웃음을 안기기도. 무대 뒤에서 3인방을 만난 성유리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소화하실 줄 몰랐다"라며 그녀들의 등장에 즐거워했다. 이처럼 파격 반전 패션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그녀들의 톡톡 튀는 패션 배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패션 배틀로 또 한 번 화제를 만들어 낸 영화 '차형사'는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가 '패션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잠입하라'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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