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 피켓시위, 계속'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 피켓시위, 계속

Posted at 2011. 1. 23. 23:0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교육/청소년소식

A양과 B양이 '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조성빈 청소년 기자

지난 17일(월)을 시작으로 A양과 B양이 광주광역시 교육청 앞에서 진행한 '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 피켓시위가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광역시 교육청 앞에서 계속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사람이 많은 곳에서 '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를 알릴 필요성을 느껴 이동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사 선택과목지정 반대' 피켓시위는 24일(월)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25일(화)부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Daum 아고라 전문: [국사선택과목반대] 오늘부터 교육청 앞에서 2인시위하는 고3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늘(1월 17일)부터 31일까지 광주광역시교육청 앞에서 2인 시위를 시작한
졸업을 앞둔 3학년 여고생들입니다.

'우리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한 2009개정교육과정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모여
오프라인에서는 시교육청, 전대, 시내에서 2인시위를,
온라인에서는 아고라 서명, 영상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인시위 사진을 첨부했고, 영상은 밑에 링크 걸어놨습니다)

간단히 2009개정교육과정에 담긴 국사의 위상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모든 과목이 선택과목이 되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가르칠지 결정은 학교가 합니다)
선택과목인 국사를 교육하도록 지정하지 않는 학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는 수능에서 국사를 보도록 하기 때문에
입시에 불리한 국사를 선택하는 학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고등학교 기간 국사를 배우지 않는 학생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사는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하는 과목입니다. 더욱이 가까운 과거, 외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더 철저히 우리 역사를 가르쳐 다시는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생각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분명히 있음을
교육부 관계자분들과 국민여러분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런 저희 생각에 동참하고 계심을 알릴 필요가 있기에
아고라에서 10000명 서명을 받아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입니다.

저희의 활동에 관한 기사가 전남일보, 광남일보, 무등일보, 중앙통신뉴스 등
저희 전남광주지역 신문사를 통해 나갔고
KBS광주방송에도 방송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였고 신분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졸업을 앞둔 고3이며 아직 입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입시에 이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언론에 여러번 소개가 되었지만
저희가 지방이다보니 더 많은 분들께 홍보가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홍보하고 있는데요.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도 저희의 아고라 서명을 많이 홍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서명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역사 선택과목 지정을 반대합니다.

다음팟 위안부편
http://tvpot.daum.net/my/ClipView.do?ownerid=fgBQn8UMyuU0&clipid=29893490&q=

다음팟 518편
http://tvpot.daum.net/my/ClipView.do?ownerid=fgBQn8UMyuU0&clipid=29893600&q=

다음팟 독도편
http://tvpot.daum.net/my/ClipView.do?ownerid=fgBQn8UMyuU0&clipid=29893629&q=

ps. 오늘로 5일째 시위를 하고 왔습니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려드립니다.
집시법을 준수하여 관할서인 서구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시위를 했구요.
내일 아침, 전남대 후문에서의 시위를 위해 북구경찰서로 신고하러 갑니다.
많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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