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추리수사 시리즈 '셜록 홈즈' 방영 기획OCN, 추리수사 시리즈 '셜록 홈즈' 방영 기획

Posted at 2011. 2. 8. 15:5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셜록 홈즈' 프로그램 모습이다. ⓒOCN 제공

영화채널 OCN은 전설의 명탐정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이 천재적인 추리를 통해 미궁 속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추리수사 시리즈 '셜록 홈즈(원제: SHERLOCK)'를 오는 9일(수)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 창조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추리소설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깡마른 얼굴에 파이프 담배와 지팡이, 레인코트 차림으로 묘사된 셜록 홈즈는 탐정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이후 소설, 영화, TV 시리즈로 수차례 다시 태어나며 현재까지 최고의 추리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현대판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셜록 홈즈'는 2010년 영국 BBC에서 방송한 3부작 TV 시리즈로 이후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화제작으로, 영국에서는 첫 회 시청률이 28%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일찌감치 시즌 2를 예약했다. 영국 드라마 특유의 감각적인 카메라모션과 간결하고 재치 넘치는 자막효과는 시청자로 하여금 마치 명탐정의 셜록 홈즈의 시선을 공유하고 있는 듯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영국의 국민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 '스티븐 모펫', '마크 게티스'가 공동 집필하여 작품성을 높였고, 영화 '어톤먼트', BBC 드라마 '호킹'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까칠한 카리스마의 홈즈 역할을 맡았다. 홈즈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력자인 왓슨 박사 역은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반지의 제왕' 등에 출연했던 '마틴 프리먼'이 맡아서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셜록 홈즈'는 원작 소설의 명장면을 현대적 화면으로 재현해내며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9일(수) 방송될 1화 '분홍색 연구(A Study in Pink)'는 셜록 홈즈 신화의 서막을 연 데뷔작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와 제목부터 똑 닮아 있다. 홈즈가 첫 대면 만에 왓슨이 아프간 전쟁에서 부상으로 퇴역한 사실을 추리해내는 장면이나 살인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 'Rache'라는 단서 역시 소설의 전개를 따라간다. 이 밖에도 홈즈와 왓슨이 함께 사는 집의 주소가 런던 베이커가(街) 221B호라는 설정, 홈즈와 숙적 모리아티 교수의 대결구도 등 작품의 기본 구도 역시 원작에 충실하다.

하지만, 시간적 배경을 21세기 영국으로 옮긴 만큼 기존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셜록 홈즈는 더 이상 파이프 담배를 물고 다니는 아날로그형 탐정이 아니라 슬림한 수트를 입고 담배 대신 니코틴 패치를 붙이는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디지털 노마드'이기도 하다. 셜록 홈즈의 번뜩이는 재치와 관찰력은 첨단 과학수사와 법의학을 만나며 더욱 빠르고 정교해진다.

한편, OCN에서 기획, 제작한 '셜록 홈즈' 프로모 영상이 외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홈즈와 왓슨의 관계를 코믹하게 풀어낸 이 영상은 국내 포털에 공개된 지 5일 만에 10만 건의 조회 수를 돌파했고, 유튜브에서도 조회 수 5만 건을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셜록 홈즈'의 제작자이자 작가인 '마크 게티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OCN 프로모에 대한 호평을 올렸고, 영국 TV 가이드 홈페이지에 이 내용이 소개되었다.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현대적인 재해석에 성공한 명품 수사시리즈 '셜록 홈즈'는 9일(수)부터 3주간 수요일 밤 11시에 OCN에서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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