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日 동북지역 지진해일 韓 교민 피해현황 발표외교통상부, 日 동북지역 지진해일 韓 교민 피해현황 발표

Posted at 2011. 3. 12. 16:2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는 12일(토) 오전 11시 현재 일본 동북 태평양 연안지역(센다이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에 따른 우리 교민 인명피해는 파악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교통상부 및 일본지역 전 공관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 교민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정전 및 통신두절로 원활한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주요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 우리 교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지역도, 어제 오후 9시 40분경 이후 일부 휴대폰 통화가 재개되면서,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관할 지역 6개현 중 5개현(아오모리현 제외)의 우리 교민단체(민단)와 전화로 접촉, 동 지역 거주 우리 교민의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접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주센다이총영사관은 특히, 해일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야기현 지역 해변에서 가까운 지역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의 생사확인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우리 교민 10여 세대(30여 명)가 거주 중인 이와테현(오후나토시)이 쓰나미 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일부 교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지 우리 민단 측에 따르면, 동 10여 세대와의 연락이 현재 두절된 상태이다. 또한, 도시 전체가 매몰되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니쿠젠시(오후나토시 남쪽)에도 우리 교민 1명이 거주 중이며, 생사확인은 안 되고 있다.

일본 체류 교민 피해현황은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 외에,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 이메일, 또는 영사콜센터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도 접수 중이다.

콜센터의 경우 피해신고 및 관련 문의전화 폭주로 연결이 원활치 못하므로 가급적 상기 이메일이나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고사항을 접수해 주기를 당부했다.

일본 동북지역 우리 국민 체류 현황 (총 11,572명)

미야기현: 4,439명(센다이 포함)
아오모리현: 1,070명
아키타현: 772명
야마가타현: 2,099명
이와때현: 1,131명
후쿠시마현: 2,061명

안전이 확인된 우리 교민 현황 (12일, 오전 11시 현재)

이공계 유학생(동북대 재학) 29명 중 27명 (센다이 체류 13명, 한국 또는 북해도 여행 중 14명)
센다이 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직원 1명 (유일한 한국인 직원)
센다이 주재 삼성전자 직원 전원
한국해영선박(쿨루비스머큐리호) 선원 전원(한국인 2명, 필리핀인 16명)
- 선박은 쓰나미로 난파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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