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日 대지진 관련 '대재앙' 특별 편성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日 대지진 관련 '대재앙' 특별 편성

Posted at 2011. 3. 15. 20:4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대재앙' 프로그램 모습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제공

지난 11일(금)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이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남부 규수에서는 화산이 폭발하고 후쿠시마에서는 방사능 누출 위험의 원전사고까지 일어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해 속에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고 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10년 아이티ㆍ칠레 대지진, 2011년 뉴질랜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하고, 이 대지진으로 인한 여파가 쓰나미, 화산폭발, 원전폭발로 이어지면서 '대재앙의 전조', '인류멸망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은 오는 15일(화)부터 25일(금)까지 9일간, 월~금요일 밤 8시 일본 대지진 특집 편성 '대재앙'을 긴급 방송한다.

일본 대지진 최악의 시나리오로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1986년 체르노빌 사태'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살펴보고, 과거에 발생했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의 위력과 피해 규모, 그 원인과 예방책을 짚어봄으로써 일본 대지진의 피해규모를 가늠해보고 우리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재해의 순간에 생존할 방법은 없는지 모색해 본다.

또한,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10cm 이동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2012년 인류 멸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축과 극점의 급격한 변화가 어떻게 지진이나 쓰나미, 화산폭발과 같은 대재앙으로 이어지고 지구 멸망으로 귀결될 수 있는지 '2012 인류 멸망 대예언' 편을 통해 상세히 분석해봄으로써 대지진을 둘러싼 인류 멸망설의 고리를 과학적으로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15일(화)에 방송되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편에서는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옛 소련의 체르노빌 참사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1986년 4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노심(爐心)이 부서지면서 6톤의 방사능 원료가 폭발, 31명이 즉사하고 800만 명이 피폭 피해자가 된 핵 산업 최악의 재앙을 통해 원전사고의 위력과 위험성을 짚어본다.

16일(수)에 방송되는 '대지진' 편에서는 대지진의 원인과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 끔찍한 대지진 속에서도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본다. 1995년 고베 대지진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완벽 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지진 운명의 15초를 분석 "살인 진동"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17일(목)에 방송되는 '쓰나미' 편에서는 과학자들의 어마어마한 물의 양과 빠른 속도를 겸한 쓰나미가 얼마나 심한 파괴 에너지를 발생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고, 가까운 미래에 또 발생하게 될 엄청난 쓰나미의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18일(금)에 방송되는 '2012 인류 멸망 대예언' 편에서는 고대 마야 문명의 달력이 끝나는 12월 21일, 홍수와 폭우, 지진과 해일 등으로 지구 최후의 파멸이 찾아온다는 '2012년 인류 멸망설'의 타당성을 검증해본다. 지구 멸망의 이유로 거론되는 '극이동설(지구 자전축과 지표면이 만나는 극점이 대규모 이동해 지진, 화산 폭발, 해일 등의 재앙이 발생한다는 이론)'이 어떻게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일본 남부 규슈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이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1일(월)에 방송되는 '화산' 편에서는 뜨거운 지구 내부의 기운을 단 한 번의 격동으로 분출하는 거대한 화산폭발과 지진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화산 폭발의 거대한 위력 피해 규모를 전한다.

22일(화)에 방송되는 '고베 대지진' 편에서는 1995년 1월 평화롭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약 6,0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던 고베(神戶) 대지진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평소 재난 대비가 철저한 일본에서 왜 이렇게 거대한 지진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분석해본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오전 5시 46분 일본 중부 고베 시의 150만 주민이 대부분 잠들어 있던 추운 겨울 새벽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이 평화로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20초 만에 건물 40만 채가 무너지고 이재민 25만 명과 약 6,000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내며 엄청난 규모의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

23일(수)에 방송되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편에서는 불과 90초 동안에 원자폭탄 5,500개와 맞먹는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약 8만 6,000여 명에 육박한 사상자를 냈던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본다. 5백만 개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5백만 명이 집을 잃게 된 사상 최대의 비극, 과연 기이한 자연현상인가 아니면 이미 비극이 발생할 소지가 있었던 것인가? 중국에서 발생했던 예기치 않은 재앙에 대한 의문을 하나씩 풀어본다.

24일(목)에 방송되는 '아시아를 휩쓴 쓰나미' 편에서는 25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역대 최대의 피해 규모를 발생시킨 2004년 인도양 쓰나미의 위력과 쓰나미의 징후를 알아본다. 역대 3번째 규모의 강진 발생 직후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0,000배가 넘는 힘으로 인도양 연안 12개국을 일시 강타해 25만여 명이 숨지고 15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게 된 쓰나미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살펴본다.

25일(금)에 방송되는 '지진' 편에서는 1960년 규모 9.5의 칠레 지진을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인류를 경악하게 했던 각종 지진 현상을 살펴본다. 갈수록 강력해지는 지진 파괴력의 실체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인류의 생존을 뒤흔드는 무서운 재앙인 지진의 진실을 규명해본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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