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택시기사 김문수, "사납금 못 채워 사비 턴 적 있어"<브런치> 택시기사 김문수, "사납금 못 채워 사비 턴 적 있어"

Posted at 2011. 4. 18. 22:26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tvN)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tvN 모닝토크쇼 <브런치>에 출연해 도정운영에 대한 생각과 20~30대 청년 문제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한다. 19일(화) 오전 10시 방송.


소지한 자격증만 9개에 달하는 김문수 지사는 실제 택시를 운행해 본 경험담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택시 기사 자격증이 있다"며 "24번 운행 했었는데 사납금을 못 채워 사비를 털어 넣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자격증을 취득한 계기에 대해 "함께 일한 공무원 중 한 명이 추천해줬다. 도 구석구석을 잘 알게 되고 여러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알아보는 사람이 10% 정도 뿐이지만 농촌으로 갈수록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문수 도지사는 현 카이스트 자살 문제에 대해 "총장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우리 사회의 높은 자살률에 대한 국가와 국민 모두의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초기에 자살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20~30대 청년들에 대한 생각도 소개했다. 청년실업에 대해서는 "취업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특히 요즘 청년들은 엔터테이너, 서비스 등의 산업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자리가 부족한 것 같다. 20~30대 입맛에 맞는 취업처가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알아보는 퀴즈에서 "원빈, 조빈, 현빈 중 내가 아는 스타는 현빈 뿐!", "소녀시대가 아닌 사람은 티파니"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유쾌한 아침 나들이는 19일(화) 오전 10시 tvN 모닝토크쇼 <브런치>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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