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우종환' 오기덕에 '김효진' 개그맨 패셔니스타 되다?tvN,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우종환' 오기덕에 '김효진' 개그맨 패셔니스타 되다?

Posted at 2010. 10. 21. 18:1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효진', '우종환' 모습이다. ⓒtvN 제공

랜드 가이드 프로그램 '토크&시티'에서 함께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효진과 우종완이 절친이 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1(목) 밤 12시 방송되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효진과 우종완은 현재 스토리온에서 방송 중인 '토크&시티'에서 3년 째 패션콤비는 물론 찰떡 같은 호흡으로 개그콤비로까지 맹활약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효진이 패셔니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눈물 겨운 스토리는 물론, 예능 다크호스로 불리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우종완의 거침없는 입담 등 유쾌한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3년 전 처음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김효진은 "당시 우종완씨가 올 화이트 룩을 입고 있었는데 패션인답게 매우 멋졌었다"고 전했다. 반면 우종완은 "김효진씨 팬이긴 했는데, 막상 처음 딱 만났는데 촌스러웠다"며 "제작진이 방송에서 김효진씨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 입히라고 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었다"고 깜짝 발언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우종완은 "배우처럼 멋진 사람들에게만 옷을 입혀보다가 김효진씨를 변신시키려니 막막했었다"며 "그런데 막상 옷을 입혀보니깐 생각보다 옷을 너무 잘 소화한다는 걸 느꼈다. 그 이후로 내가 경솔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태도를 바꿔먹고 최선을 다해 효진씨를 코디해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절친이 될 수 있었던 사연도 공개된다. 명품 의류샵에서 촬영할 당시, 김효진이 명품옷을 입는 것에 대해 의류샵 직원들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수근 대고 있었다고. 김효진의 코믹한 이미지가 옷을 희화화 시킬까 꺼려했고, 우종완이 보란 듯이 "효진씨는 옷 3벌 입을꺼야!"라고 크게 외쳐 현장을 제압했다. 김효진은 "우종완씨가 마치 수호천사처럼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우종완은 "오기가 발동해 이를 악물고 김효진에게 제일 비싼 옷들을 입혔었는데, 특유의 매력으로 잘 소화해내자 반응이 뜨거웠다"며 "그 이후 다른 고가의 브랜드에서도 김효진씨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결혼 1년 차인 신혼부부 김효진의 깨소금 나는 결혼 스토리도 만날 수 있다. 김효진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나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옆에 신랑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며 "내가 차려놓은 저녁상을 보고는 먹기도 전에 ‘맛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내가 기분 좋을 말들을 해주는 고마운 남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먼저 접근할 줄 아는데, 사실 신랑이 나를 보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정우성, 이정재, 김희선 등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우종완의 인맥 스토리와 예능 데뷔 4년 차에 MC 욕심이 생겨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 개탤맨(개그맨+탤런드)의 원조였던 김효진이 '탤런트병' 때문에 겪은 사연 등 다양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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