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퍼모델 '박두희', 결승전 앞두고 아쉽게 탈락아줌마 수퍼모델 '박두희', 결승전 앞두고 아쉽게 탈락

Posted at 2010. 11. 29. 21:4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도전! 수퍼모델 KOREA'에 출연한 '박두희' 모습이다. ⓒ온스타일 제공

지난 27일(토)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KOREA'에서 주부도전자 '박두희'가 아쉽게 탈락,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적 거장 감독 '히치콕'의 영화 '새'를 오마주로 한 화보 촬영에서, 과장된 연기력, 자신만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두희는 두 딸을 키우는 주부 도전자로, 출산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10대~20대 초반의 어린 도전자들 못지 않은 완벽한 몸매와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엉뚱하면서도 유쾌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하며 관심을 받기도. 특히 지난 방송에서 출산 전까지 브라질에서 수퍼모델로 활동한 경력, 육아와 생활고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들을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결승 진출을 앞두고 탈락한 박두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MC 장윤주와 심사위원들 또한 아쉬움을 표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자신을 다듬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넘치는 열정과 끼로, 꼭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박두희는 "꼭 최종 3명에 들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나만의 개성과 매력을 가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과 각종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을 통해 박두희에 대한 열띤 격려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꼭 우승을 하기를 바랬는데 탈락해서 너무 안타깝다", "꼭 멋진 모델이 되어 조만간 런웨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포기하지 말고 꼭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은 20~34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 1.225%, 최고 시청률 2.392%를 기록,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4세 여성층은 평균 시청률 2.440%, 최고 시청률 4.042%까지, 가구 시청률 또한 평균 시청률 1.198%, 최고 시청률 1.618%까지 치솟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도전! 수퍼모델 KOREA'는 최고의 수퍼모델이 되기 위한 모델 지망생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단독 화보 촬영 기회,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K-II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가 MC를 맡았으며, 디자이너 로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W KOREA 편집장 이혜주가 현장 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형준이 활약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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