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호란, 시사랭크쇼 '열광'서 "연예인 직업 지나친 환상은 금물" 전해뮤지션 호란, 시사랭크쇼 '열광'서 "연예인 직업 지나친 환상은 금물" 전해

Posted at 2011. 1. 2. 09:36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열광'에 출연한 '호란' 모습이다. ⓒtvN 제공

오는 1월 2일(일) 방송하는 시사랭크쇼 '열광'에서 갈수록 연령대가 어려지는 청소년 연예인들의 인권 침해 문제를 주제로 토크를 진행하던 중 평소 견해를 밝혔다.

호란은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자꾸 미화되고 어린 나이에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지위인 양 비지는 것이 너무 위험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저 남들보다 빛나는 존재가 되고 싶어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연예인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아역 스타에 대해서도 "요즘 아역 배우들이나 어린 CF 스타, 신생아 CF 모델들을 보면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스타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굉장한데, 정작 아이 본인은 노래하고 싶거나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게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정치인 허경영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실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치 패러디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 분야의 신드롬 대표주자인 허경영 총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창선 박사는 TV 모 시사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통해 '허경영 신드롬'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는데, 당시 이 방송을 시청하던 허경영 총재는 "저 정치 평론가의 이름을 적어놓으라"라며 "영파를 보내 혼을 내줄 것"이란 황당한 으름장을 놨다는 것이다.

나중에서야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창선 박사는 "영파를 보내면 나는 어떻게 되지"라며 혀를 찼고, 의외로 주위에서 더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었다며 지난 일을 추억했다.

tvN 시사랭크쇼 '열광'은 대한민국 핫 뉴스를 세련되고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시사 풍자 프로그램으로 메인 MC인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를 필두로 김태훈, 호란, 지상렬, 유창선 박사 등이 전문 코멘테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열광' 4회는 오는 1월 2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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