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사극 '미인심계'의 '임심여'는 누구?중국 국민사극 '미인심계'의 '임심여'는 누구?

Posted at 2010. 8. 2. 11:4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미인심계'에 출연 중인 '임심여' 모습이다. ⓒ중화TV 제공


'중국의 이영애'라 불리는, 단아한 미모의 중국 여배우 '임심여'가 화제를 낳고 있다. 중화TV에서 8월 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10년 중화권 최고의 화제작 '미인심계'가 첫 방송되면서, 여주인공 ‘두의방’을 맡은 '임심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인심계'는 중국의 김수현 작가라 불리는 국민작가 우정(于正)의 소설, '미앙침부(未央沈浮)'를 원작으로 한 고전 대하 사극으로, BC 2세기 문경지치(태평성대의 상징이었던 문제와 경제의 통치) 시대를 배경으로 문제의 부인이자 경제의 어머니, 무제의 할머니인 황태후 '두의방'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올 4월 '상하이 TV'에서 첫 방송,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대장금'을 능가하는 대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3배를 넘는 1억 7천만 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기록된, 최고의 화제작이다.

지혜로운 여성 정치가 주인공 '두의방' 역의 '임심여'는 1976년(34세)생의 대만 타이페이 출신 배우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드라마 '황제의 딸'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영애'와 닮은 미모로 '중국의 이영애'라 불리며 지난 1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여왕', '광고의 여왕' 등의 수식어를 늘 달고 다니며, 2005년 중국 중학교과서에 NBA스타 야오밍, 배우 유덕화와 더불어 중국의 현대 대중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한 국민 배우이다. 더욱이 임심여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서울시 홍보 대사로 임명돼, '휴 잭맨', '장근석'과 함께 활동 중에 있으며, 평소에도 자주 서울을 방문해 쇼핑과 스파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국 여행기를 그녀의 개인 블로그에 소개하는 등 홍보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소지섭과 영화 '소피의 연애메뉴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중화TV의 곽은주 마케팅담당자는 "청초하고 동양적인 외모의 임심여는 극중 캐릭터와 잘 매치되는 인물이다. 중국의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잘 소화해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사극의 여신'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라며, "10여 년 연륜의 절제된 연기력 또한 시청자에게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일(월) 방송되는 첫 화에서는 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죽자 본색을 드러낸 '여태후'가 '유항'을 죽이려 음모를 꾀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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