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캐치온,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특집' 방송 기획채널CGV-캐치온,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특집' 방송 기획

Posted at 2011. 2. 18. 16:1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블록버스터 TV' 영화채널 채널CGV와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작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좋은 기회이다.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특집' 프로그램 모습이다. ⓒ채널CGV 제공

먼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하는 채널CGV는 '글레디에이터', '슬럼독 밀리어네어', '다크 나이트', '타이타닉' 등 역대 수상작 중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 4편을 엄선, 오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4일동안 매일 밤 10시 차례로 방송한다.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채널CG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먼저 21일(월)에는 '글레디에이터'로 첫 포문을 연다. 고대 로마시대의 검투사를 소재로 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으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2001년)에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작품상을 비롯,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고전적인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효과를 혼합해, '벤허' 등과 함께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 대작의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막시무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러셀 크로우는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그의 흥미진진한 인생 역정과 장대한 전투, 애절한 로맨스까지 어우러지며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어 22일(화)에는 2009년 전 세계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화제작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시청자를 찾는다. 인도 최고의 퀴즈쇼에서 최종 우승을 눈앞에 둔 길거리 소년 '자말'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스타 배우 없이 인도 배우들로만 출연진을 구성, 신선한 소재와 매력으로 전 세계 영화 평론가들은 물론 영화팬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골든글로브를 비롯 시카고, LA 등의 비평가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비롯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작품상, 감독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수)에는 주연을 맡은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 '다크 나이트'가 방송된다. 올해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후보로 오른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와 함께 크리스천 베일, 모건 프리먼, 게리 올드먼, 마이클 케인 등 명배우들이 함께하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히스 레저는 섬뜩하면서도 어둡고 음침한 '조커' 역을 완벽하게 소화,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사상 2번째 사후(死後)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다크 나이트'는 남우조연상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효과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끝으로 24일(목)에는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타이타닉'이 전파를 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준비기간 5년, 제작기간이 무려 2년 소요된 대작이다. 제70회 아카데미상(1998년) 1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각각 가난한 화가지망생 '잭'과 결혼을 앞둔 상류층 '로즈' 역을 맡아 가슴 시린 사랑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특집' 프로그램 모습이다. ⓒ캐치온 제공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둔 27일(일) 오후 3시부터 28일(월) 새벽 2시까지 11시간 동안 2010년 아카데미 수상작을 연속방송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 '크레이지 하트', '아바타', '허트 로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등 5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오후 3시에 방송되는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은 인기 SF물 '스타 트렉' 시리즈의 프리퀄로, 우주를 누비는 위대한 영웅 '제임스 커크'와 '스팍'이 활약을 시작한 젊은 시절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원작 TV 시리즈 못지않은 탁월한 상상력으로 외계 종족을 묘사해내며 2010년 아카데미 분장상을 받고, 음향상, 음향효과상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오후 5시 20분에 이어지는 '크레이지 하트' 주인공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저예산 영화임에도 경쟁작의 조지 클루니, 모건 프리먼 등 기라성 같은 연기자들을 눌렀다. 늙은 컨트리뮤직 가수가 한 여기자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재기할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간다.

저녁 7시 15분에는 3D 영상혁명의 선구자 '아바타'가 전파를 탄다. 전 세계적으로 총 28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던 작품으로, 9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밤 10시에는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바타'를 누르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향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등 6관왕을 석권한 '허트로커'가 방영된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 폭탄 제거팀의 이야기를 다룬 '허트로커'는 한 미군 병사를 통해 전쟁에 의해 상처받은 인간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아카데미 역사상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받은 동시에 전 남편인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 '아바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화제를 모았다.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손잡은 특급 오락영화이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나치를 상대로 통쾌한 복수전을 벌이는 '바스터즈'라는 비밀 특공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유대인 사냥꾼으로 열연한 크리스토프 왈츠는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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